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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는 이 드라마의 작가인 홍자매님들의 <태릉선수촌>을
격하게 아꼈던 시청자임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연기하는 김명민씨(및 강마에)에 대한 무한한애정과 믿음도
결코 변치 않음도 밝혀둔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현재 <태릉선수촌>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그럼에도, <태릉선수촌>에 비하면, 참으로 질나쁜 드라마이다.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도 많으나...글을 쓰다, 쓰다, 다 버리고 간략하게만 말하련다.
구구절절 말하려니 내 입만 아파서리.
그런데 왜 굳이 쓰냐고? 또 안쓰기엔 속터지는 내 심정을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리.

 1. 갈등의 요인과 해결의 요소가 모두 '외부'에 있다.

 처음의 '똥덩어리'같은 실력 없는 연주자들을 모아 교향악단을 만들어
그들이 연주에서 성공하는 스토리를 기획한다 했을때
충분히 승산있다고 보았다.
<공포의 외인구단>류의 이야기는 언제나 대중들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스토리이니까.
약간의 <노다메 칸타빌레>삘도 났으나, 직접 드라마가 시작하고 보니 표절의 차원으로 보이기보단
역시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또 하나 한국판으로 탄생하는구나 정도로 여길만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항상 좋아하는 "보잘것 없는 사람이 열심히 해서 성공한다"는
'재투성이 아가씨의 왕비간택' 스토리 류를 만들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이다.
못난 주인공이 마지막엔 성공하게 되리란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는가?
그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이 중요하단 건 무엇인가?
매번 그 과정으로 선택된 것이 새로운 소재여야 하는 것이다.
야구로 <공포의 외인구단>을 만들고, 커피로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만들듯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악으로 그걸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음악은 거의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처음의 '똥덩어리'라는 설정이 출신, 계급, 직업, 학벌등을 통해서이거나
건강상의 문제, 그리고 (가장 그나마 직접적인) 강마에의 실력이 엉망이라는 평가 등을 통해 드러나지만
막상 이들이 교향악단이 된 이후, 강마에의 가르침(영화 <미션>비디오 보여주며 느낌을 살려보라는)
한번 받더니 그 뒤로는 음악적 성장에는 하나의 걸림돌도 없어보인다.
매번 연주때마다 참 잘도 성공적으로 마치니 말이다.
(특히 13회때에는 갑자기 작은 건우가 바꾼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초견'에서부터
CD틀어놓은 수준으로 하는 코미디까지)

 
좋다...이 부분을, 그들이 그동안 출신, 계급, 직업, 학벌 등 때문에
그들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그랬던 거라 치고,
그들의 훌륭한 음악적 성장이 생각보다 '스피디'하게 성취된 거라고 넘어가주자.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 드라마가 아직도 10 여회나 남아있었다는 데 있다.
이 남은 분량의 드라마를 무슨 '역경'으로 채울 수가 있겠는가?
음악적으로 이들은 아무런 장애나 고뇌가 없는데말이다.(특히 작은 건우는 진짜'천재'다!!!ㅡ.ㅡ;)

 

그래서 동원된 것이 이들의 '성공'적인 연주를 막는 외부적 사건들이다.
연구단원과 정식단원들, 합창단원들 사이의 학벌, 매너 관련 다툼이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수재민이 들이닥쳐 시비를 건다거나,
강마에의 진심을 모를 수가 없을 만큼 많은 강마에의 '애정'과 '배려'를 받은 단원들(특히 연구단원)이
새삼스레 강마에의 '말뽄새'를 가지고 오해하고, 격렬히 싸워가며 사과요구를 한다거나,
공금횡령문제로 이들을 내쫓으라는 시장의 종용이나,
두루미를 두고 강마에와 작은건우의 삼각관계,
그리고 강마에와 작은건우의 말도 안되는(이건 뒤에서 더 얘기하자) 자존심대결.
(솔직히 두루미나 김갑용 할아버지의 병도 외부적이라서 그닥 맘엔 안들지만,
이건 처음부터 그들이 가진 음악적 성공에의 결정적 장애라는 점에서 인정해 줄수 있다.)
이런 것들이다.

 

 음악적 완성은 없다.
그들은 강마에가 지휘할때는 초반에 몇번 혼나고 연습좀 하면 어느틈에 완벽한 연주를 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강마에가 그들을 성장시키는 스토리도 없다.
강마에는 그들을 음악적 재능 성장을 위해 트레이닝을 하는 일은 거의 없고
그야말로 '정신교육'을 하거나,
그들의 법적, 제도적, 노동자적 지위를 보장해주는 일에 힘을 써줄 뿐이다.
우리는 그들 단원들이 어떡하다가 똥덩어리에서 금덩어리 연주자가 되었는지
도무지 알길이 없다.

 

 2. 두루미-강마에-작은건우의 연애담

 이거...정말 썰렁하기 그지없다.
일단, 왜 이들 사이에 연애담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 바,  다른 얘기로는 도무지 채울 수 없는 드라마의 분량상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양념으로서의 로맨스 코드가 드라마에 삽입되었다고 인정하자.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작은건우가 두루미를 좋아했고, 두루미도 약간 그런듯이 비쳐졌다.
둘이 사귀는 분위기였고, 이를 알게된 강마에는 자꾸 의식적으로 둘을 묶어 말했고,
그러다가 두루미는 이런 강마에의 말을 못견뎌 강마에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강마에는 두루미에게 말도 안되는 독설을 퍼부어 그녀를 내친다.
그녀가 떠나자 강마에가 그녀를 찾아가 둘이 껴안고 사랑을 확인했다.
교향악단의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강마에도 욕하고 두루미도 흉본다. 끝.

 
싱겁기 그지없는 러브라인이었다.
게다가 역시 너무 일찍 둘이 감정을 확인하면서
그 다음부터 할 일이 없어졌다.
괜히 작은 건우와 강마에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만 생겼을 뿐
강마에와 두루미의 이야기는 할 것이 없다.
둘이 도서관에서 책보다가 두루미가 산책하러가자고 졸라 산책하는 거. 뭐 이런게 다다. 

 
물론 앞으로 두루미가 청력을 잃게 되면서 강마에가 '한건'해주시겠지만,
사실은 '드라마공학'적으로 봤을 때 강마에는 두루미가 청력을 잃게 된 뒤에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
훨씬 더 극적이고 흥미진진해졌을 것이다.
그 전까지는, 선생님으로서 그가 청력을 잃어가고 있는 제자에 대해 해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음악적 조언이나, 새롭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트레이닝을 시키는 게 더 적절했다.
지금의 이 맥빠지는 상황, 어떡할 것인가?
이미 둘이 서로의 감정을 알고 있는 한,
두루미의 청력상실은 당연스러운 공동과제가 되어버렸다.
두루미가 힘들 때 강마에는 '반드시' 그녀 곁에 있어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되어버렸다.
그럼 두루미의 청력 상실로 만들 수 있는 '갈등'이 별로 없잖을까?

 

 그녀는 그동안에도 자신이 곧 그렇게 될거라는 걸 알았고 각오하고 있었다.
또한 두루미는 너무나도 철썩같이 자신에 대한 강마에의 마음을 믿는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청력을 잃게 되면, 갑자기 충격을 받을 것도 아니고
차분히 준비하고, 강마에와 함께 그러한 장애를 이겨나가게 될 것이다.
뭐, 더 할 얘기가 있겠는가말이다.
두루미와 강마에 사이에선 더 생길 갈등이 없다. 아니, 갈등이 생겨선 안된다.
그러면 우리의 강마에가 병든 애인을 나몰라라 하는 나쁜 '애인'이 되고 마니까.

 

그러지 않으면서, 이 둘 사이에 계속 긴장관계를 만들려면
다음 회 예고에서 나오듯, 뭔가 미리 둘이 다시 틀어지는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강마에가 두루미에게 호통을 치고 그녀의 선물인지 뭔지를 짓밟더라)
그래서 다시 틈이 생긴 뒤에, 오해와 엇갈림을 거듭하다가
귀가 들리지 않게 될 즈음 다시 그의 사랑이 확인되지 않겠는가?
 

억지로 또 독설을 퍼붓고 위악적으로 굴 강마에를 생각만해도 지겹고
(이 드라마에서 도대체 강마에는 얼마나 자주 '위악'을 부렸으며
알고보면 다 사람들을 위해서 했던 위악임에도 사람들은 얼마나 또 바보스럽게 그 위악에 넘어가
그를 매도하고 오해하고 원망해 왔던가!!!)
그런 말도 안되는 오해로 어긋난 채 질질짜게 될 두루미의 청승맞은 표정도 보기 두렵다. 

 

3. 니들이 음악을 알아?

 앞에서 이 드라마가 음악 전문 드라마이기는 애시당초 포기했음은 얘기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있어야 한다.
이 드라마를 보는 음악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떠할까?
난 음악에 대해 아는 게 일천한 사람이지만, 이런 내가 봐도 화가 나는데 말이다.
 

그러한 '만행'은 12~13회에서 일어났다.
우리도 뭐, 드라마 전반에서의 작은건우가 절대음감을 가졌고, 천재라는
설정에 대해선 불만이 없다.
(사실 이것도 웃긴 거다. 물론 아주 뛰어난 절대음감, <미제레레>를 듣고 채보하는 실력이란
훌륭한 재능이겠지만 웬만큼 음악 하는-안하는 애들도-애들, 절대음감 숱하게 많이 가졌다.
예전에 무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가에서 봤었다.
예고 음악과 학생들 대부분이 절대음감 가진다. 당연하지. 시창 청음 시험을 보는데...
어느정도는 타고난 애들이 있지만, 훈련으로도 절대음감 가질 수 있다고 나오더라.
그런다고 그들이 다 작은 건우처럼 천재취급받았다면, 우리나라엔 온통 음악천재들이게?)
드라마야 언제나 천재, 영웅을 원하는 법이니까.
오히려 흥미로운 소재였다.
천재가 살리에리 스타일의 지휘자 선생에게서 배워 청출어람을 실현한다는 건.

 

그러나, 그렇다해도 너무하다.
악보 볼 줄 알게 된 거나, 지휘 시작한지 3개월인지 6개월인지밖에 안된 작은 건우가
강마에와 지휘대결이라니.
음악을, 지휘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또한, 작은 건우의 음악적 지향 자체도 납득하기 힘들다.
악보의 크레센도를 자기 맘대로 피아노로 연주시킨다거나...연주를 최대한 자유롭게 한다니.
지금 재즈나 R&B나 힙합 연주 하는줄 아는가?
(문외한인 내가 생각하기엔)클래식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곡 해석은,
악보에 적힌 작곡가의 음표, 부호 등을 자기 멋대로 바꾸는 게 아니라
그것들에 어떤 '기분'을 싣는가, 어떤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곡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해석할 것인가
뭐 그런 정도 아닐까?
그 외에는 말 그대로 '클/래/식'이다.
있는 그대로 충실한 연주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달랑 몇 개월 배운 초짜 지휘자가, 제멋대로 연주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작은건우에게 강마에가 호통을 치는 것은 매우 정당했다.
따라서 작은 건우가, 두루미 사건때문이건, '겉멋'때문이건 자유로운 연주 운운했던 것은 '틀렸'고,
그에게 호통을 치는 강마에는 '맞다'는 것을 그 이후 스토리가 보여주어야 했다.
즉, 작은건우의 방식은 음악계에게서 혹평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평론가 등이 그 음악을 신선하다며 당장에 인정해주는 그 '닭살 쫙 끼치는' 장면.
 

예고로 봐서는 앞으로는 더더욱 제대로 두 건우가 부딪힐 듯 보인다.
ㅎㅎ참....쉽다.
절대음감좀 가졌다고 당장에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와 동급이 되다니.
음악하는 수많은 분들, 힘좀 빠지시겠다. 

 

천재가 등장하는 드라마, 물론 재밌다.
그러나 사람들은 천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천재이면 재미없어한다.
천재인데 천재인줄 모르다가 하나씩 발견해나가거나 성장해 나가서 그 천재성을 완성해야
재미가 생기는 것이다.

  

<대장금>의 장금이라고 천재가 아닌가?
그녀는 절대음감대신 절대 미각을 가졌었다.
그런다고 그녀가 하루 아침에 한상궁보다 요리를 잘했다면?
생각시 시절부터 한상궁과 요리대결을 펼쳤다면?
그럼 그 드라마 그런 인기, 시청률, 호평 절대 못받는다.
절대미각은 가졌지만, 아직 음식의 본질, 정도, 정신 등을 몰랐고, 미숙해서
한상궁이라는, 장금이보다 천재성은 떨어지나 정신적으로 훨씬 훌륭한 스승의 도움으로
천재로 완성되었던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제멋대로' 할거면서,
작은건우는 도대체 왜, 강마에 밑에 있냐말이다.
그럴 거면 독립하면 되고,
강마에에게 와서 제자로 삼아달라고 했으면
제대로 뭔가 배우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이 드라마는 그 점에서 한참 스토리의 방향을 잘못 짚었다.
 

(강마에의 왕팬인 친구와 토론끝에 내린 결론인데)
이 드라마가 제대로 재미있게 흘러가려면,
지금, 시점에서 생겼어야 하는 강마에와 작은 건우 사이의 갈등은
강마에를 무조건 <모방>만 하는 작은 건우의 지휘 스타일에
강마에가 호통을 치고 내쫓고 해가면서 "네 스타일을 찾아"라고 해야 한다.
몇개월 밖에 안된 지휘자가 세계적 마에스트로를 스승으로 두었다면,
게다가 그가 자신이 좋아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기까지 했다면
그가 가지게 되는 심리는 <모방욕망>인 것이 정상적 아닌가?
자기를 잃고, 그저 강마에의 지휘를 그대로 따라하는 데에서
강마에가 그를 깨우쳐주고, 그걸 극복함으로써
강마에보다 한단계 뛰어난 지휘자가 될 발판을 마련했어야
이야기는 훨씬 더 재미있어진다.

 
 ......

간단히 쓰겠다 마음먹고 마음먹었는데,
또 이렇게 길어지고야...그만 줄여야 겠다.
음...하튼, 이 세 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작가와 제작진들의 반성과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세번째 문제의 경우
그들이, 단지, 강마에의 팬이기때문에 작은건우에게 강마에가 지는 꼴을 보기 싫어하는 것은 아님을
제작진들은 좀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지난주 <베토벤 바이러스>를 본뒤에 분개하던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잦아들게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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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달님 2008/10/29 01:06

    너무나 잘 지적 주셨습니다. 전 음악 전공자입니다. 베바 포스터 보는 순간 저걸 보면 내가 미치겠구나.....그래서 안봅니다. 아니 볼 수가 없습니다. 내용은 안봐서 모르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소리 지나가는 장면이 다 어이없습니다. 여주의 악기들은 엉성한 폼,어쩌다 보게 된 서브 남주의 지휘모습, 김명민씨 너무 좋아하지만, 이번은 흉내를 내고있다는 느낌, 너무 역력합니다. 작가가 너무나 음악에 대해 공부를 안하셨습니다. 절대음감, 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정말 모르십니다.

    • coolya 2008/10/29 08:48

      아, 그렇군요...역시, 음악전공자들에게는 '상처'가 되는 드라마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이 작가님들이 <태릉선수촌>때에는 꽤 열심히 자료조사해서 드라마쓴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말이죠.

  2. 행복한 기억 2008/10/30 01:20

    님, 이런 주옥같은 글을 이제서 보다니...퍼가도 될까요?
    마이클럽과 텔존에 옮겨도 될까요? 아님 주소만 올릴까요?
    구구절절절절절절 다 동감입니다. 아고 속시원합니다.

    • BlogIcon coolya 2008/10/30 09:01

      감사합니다.역시 베바 보면서 속터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저 혼자만은 아닌가봐요. 퍼가셔도 되는데요, 기왕이면 링크쪽이 감사하겄슴미당..^^

  3. 이채린 2008/10/30 22:57

    전 큰건대 작건이 제일 어이가 없더라구요.
    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솔직히말해서 30년과 1년도 안된 초짜가 대결이 됩니까?
    자유로운 스타일이요?
    네,그거 좋죠.너무 엄격하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크레셴도와 피아노의 차이는 좀 심하잖아요!
    정말 뭘 모르는 것 같아요.

    • BlogIcon coolya 2008/11/03 08:48

      이제 아무래도 음악적인 면은 포기하고 봐야할라나 봅니다...^^;;

  4. 아무나 2008/10/31 13:59

    구구절절 제대로 말씀하십니다.
    관점이 다른 부분은 있어도 제대로 보신 것 같습니다.
    엠비시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이런 비평조차도 악플로 매도 당하더군요.
    내가 좋으면 남도 좋아야한다는 건지.
    "나는 이어이러한 관점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부분은 이렇게 본다"는 것이 그렇게 이해하기 쉽지 않은가봅니다.
    사족하나
    모차르트가 아무리 천재라해도 어릴 때 부터 아버지(이미 훌륭한 음악가였죠)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면 그 나이에 그만한 성취를 도저히 이룰 수 없었겠지요. 그런데 작은 건우는 천재성(=가능성)만 있다는 건데 배우는 과정도 없이 어느새 거장 행세를 하고 남들도 그러려니 하는건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군요. 음감이 있는거 하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거 하고는 전혀 다른이야기인데 말이죠. (저는 음악 하는사람 아닌데도 그럴 것 같습니다)

    • BlogIcon coolya 2008/11/03 08:50

      그렇던가요?(제가 엠비씨에 글을 올린적은 없는데-)하여간 뭐..관점이야 다 다를 수 있는거죠.^^다만 제작진이 그 다양한 목소리 속에서 다양한 진실을 간파할 수 있어야할텐데요...자뻑에 그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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